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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에서의 ‘스토리’와 ‘내러티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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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즈니스 생태계가 조금씩 콘텐츠화됨에 따라, 요즘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스토리’나 ‘내러티브’라는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이 둘을 거의 같은 의미로 혼용해서 쓰고 있는데요.

2. 하지만 이 둘은 방향성이 아예 다릅니다. 스토리는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설명하는 개념이고, 내러티브는 ‘우리가 어디로 갈지’를 설명하는 개념이기 때문이죠.

3. '과거를 설명하는 일'과 '미래를 약속하는 일'은 완전히 다른 작업입니다.

4.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회고'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업자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제품이 어떤 실패를 통과했는지를 설명하죠. 그래서 스토리는 히스토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5. 반면, 내러티브(Narrative)는 '약속'입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먼저 가리키고, 그 방향으로 사람들의 돈과 시간과 마음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그 약속을 듣고 “거기로 가자”고 결정합니다.

6. 따라서 제품과 기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설명하는 스토리는 매출을 만들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설명하는 내러티브는 자원을 끌어당깁니다.

7. 일론 머스크처럼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즉 내러티브가 있어야, 자본, 인재, 시간을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8. 그런 의미에서 제품의 기능이 비슷하더라도,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디인지에 따라 브랜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9. 그리고 이 차이는 AI 시대에 더 중요해질 겁니다. 요즘 기업들은 ‘AI가 이런 것도 할 수 있어요’라고 외치지만, 그런 기능보다 고객들에게 중요한 건 ‘그래서 이 훌륭한 AI를 가지고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일 수 있기 때문이죠.

10. 따라서 브랜딩이란 지금까지 어떤 스토리를 쌓아왔는지를 고객에게 설명하는 동시에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선명한 내러티브를 제시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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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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