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휴무. 주 6일만 영업.
그런데도 매장당 연매출은 920만 달러.
반면 맥도날드는 주 7일 영업하면서도 매장당 평균 연매출이 370만 달러 수준이다.
이 정도 차이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Chick-fil-A는 미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프랜차이즈 시스템 중 하나를 운영한다.
매년 약 6만 건의 가맹 신청이 들어오지만, 실제 승인되는 것은 약 100건 정도에 불과하다.
합격률은 하버드대학교보다도 낮다.
더 흥미로운 점은 운영 방식이다.
Chick-fil-A 운영자는 단 한 개의 매장만 맡을 수 있다.
여러 매장을 소유하는 것도, 투자자처럼 멀리서 관리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오직 한 매장.
그리고 그 한 매장에 모든 책임과 역량을 집중한다.
이 구조는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흉내 낼 수 없는 강력한 장점을 만든다.
바로 현장의 책임감(Accountability)이다.
고객이 방문하는 Chick-fil-A의 운영자는
수십 개 매장을 엑셀 파일로 관리하는 지역 매니저가 아니다.
그 사람은 매장 안에 있다.
직원을 직접 채용했고,
단골 고객의 얼굴을 알고 있으며,
매일 현장을 관리한다.
Chick-fil-A의 유명한 서비스 문화도 여기서 나온다.
“고객님, 제 기쁨입니다(My Pleasure).”
비 오는 날 차까지 음식을 가져다주는 서비스.
엄청난 대기줄이 있는데도 놀라울 정도로 빠른 드라이브스루.
이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다.
고객 경험에 대한 책임을 실제로 지는 사람이 현장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숫자를 보자.
맥도날드는 약 14,000개 매장에서 연간 380억 달러 이상의 시스템 매출을 올린다.
Chick-fil-A는 약 3,287개 매장에서 239억 달러를 기록한다.
매장당 매출로 환산하면 격차는 압도적이다.
미국 최고 매출 Chick-fil-A 한 곳은 지난해 연매출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단 하나의 매장.
그리고 그 매장은 일요일에 문을 닫는다.
주 7일 영업하는 것이 전략이 아니다.
주 6일 동안 압도적으로 잘하는 것이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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