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반복돼 온 주장 중 하나는 “공화당이 경제 운영을 더 잘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미국의 공식 경기침체 데이터를 살펴보면 전혀 다른 흐름이 나타난다.
미국 경기순환 공식 판정 기관인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NBER) 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11차례 경기침체(Recession) 가운데 무려 10번이 공화당 대통령 재임 시기에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의 경기침체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시작됐다. 당시 NBER은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를 공식 경기침체 기간으로 판정했으며,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짧은 경기침체로 기록됐다.
그 이전에도 2007년 금융위기(조지 W. 부시), 2001년 닷컴버블 붕괴(조지 W. 부시), 1990년 경기침체(조지 H.W. 부시), 1981년 경기침체(레이건), 1973년 및 1969년 경기침체(닉슨), 그리고 1950년대 후반과 1960년 초 경기침체(아이젠하워) 모두 공화당 대통령 재임 중 시작됐다.
민주당 대통령 시기에 시작된 사례는 1980년 지미 카터 행정부 시절 경기침체가 거의 유일한 사례로 꼽힌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발생 원인을 단순히 대통령 정당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글로벌 금융시장, 전쟁, 팬데믹, 국제 원자재 가격 등 복합적 요소들이 경제 흐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십 년간의 흐름만 놓고 보면 경기침체 시작 시점이 공화당 정부와 강하게 연결돼 있다는 분석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여러 경제 연구와 정치 분석 자료에서도 “최근 대부분의 경기침체가 공화당 대통령 임기 중 시작됐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NBER은 경기침체를 단순히 GDP 감소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고용, 산업생산, 실질소득, 소비 활동 등 광범위한 경제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식 경기침체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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