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7월 90.8로 6월의 92.2보다 낮아졌다. 수년간 이어진 높은 물가에 더해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가계가 현재 경제와 앞으로의 전망을 더 조심스럽게 평가한 결과다. 지수는 2024년 말과 2025년 초에는 100을 웃돌았지만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소비자들은 일자리 기회와 소득 전망에도 이전보다 덜 낙관적이며, 생활필수품과 이동 비용의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 미국 경제의 약 70%를 소비가 차지하는 만큼 신뢰 하락이 장기화되면 외식, 여행, 내구재 구매 같은 선택 지출이 먼저 줄어들 수 있다. 물가가 완만해지더라도 체감 가격이 이미 높아진 상태라 가계의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고용 안정과 휘발유 가격 하락이 확인돼야 소비자들이 지출 계획을 다시 확대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답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