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래미에서 아시안 뮤직 카테고리를 만든다고 했을때 처음 든 생각. 노골적으로 K팝을 메인 카테고리에서 제외, 분류하겠다는 이야기였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제 BTS멤버 전원이 동시에 올해 그래미에 출품을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다. 그리고는 덧붙였다: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기를 바란다.”
메시지도 너무 좋지만, 백미는 바로 한국말로 올렸다는것. 불관용에는 불관용으로 단호하게 맞서야한다는 본보기라 생각. 해외에서 알게모르게 겪어야했던 차별의 경험들, 그리고 그 앞에서 침묵해야만 했던 기억들이 떠올라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스레드에서 어떤 분이 ‘고급 레스토랑 구석에 아시아인들 모아서 앉히려고 했는데, 거부한것‘이라고 했는데 표현이 찰떡.
이 행보는 (긍정적 의미로) 해외 SNS를 뒤덮는중.
그리고 포브스의 촌철살인:
“그래미의 인정과 별개로 BTS는 계속 투어를 하고, 음악을 낼것이며 팬들은 변함없이 그들을 사랑해줄것이다. 언젠가 그래미가 그들을 제대로 인정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BTS가 계속 기록을 깨가고 그래미가 갈수록 영향력을 잃어가는 현실에서, 누가 진정 상대방을 필요로 하는가?”























답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