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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가 뉴욕타임스 지분을 3배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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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가 뉴욕타임스 지분을 3배 확대했다.

얼마 전 나온 2026년 1분기 공시에 따르면 이제 1510만 주를 보유해 지분 가치는 11억 달러(약 1조 6940억 원) 이상에 지분율은 9.4%에 이른다.

요즘 시대에 10억 달러(1 Billion)가 큰 의미가 있겠냐만, 이를 넘겼다는 것은 상징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또 의미가 있는 것은 2026년 1월부터 CEO로 취임한 그렉 아벨 체제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라는 것이다. 2025년 4분기 첫 취득 당시에는 워런 버핏이 아직 CEO였다. 미디어 산업 중에서도 특히 신문 산업에 과거 큰 애착을 가졌던 워런 버핏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방법으로 미디어의 성장 방법을 만든 뉴욕타임스에 투자하는 결정을 승인했을 것이라는 시장의 추정이 나왔다.

하지만 뉴스 미디어 산업은 전체적인 사용자와 구독자수가 전체적으로 하향세이다. AI 시대 들어서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는 듯하고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뉴욕타임스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의미가 무엇일까?

이전에도 누차 짚었듯이, 뉴욕타임스는 이제 그 하향하는 산업이 아니라 전체적인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확고한 구독 플랫폼 비즈니스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사용자와 구독자 수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독보적인 미디어 사업을 구축해 가면서. 기존의 뉴스 미디어에 의존하지 않는 소비자향 디지털 미디어 사업으로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로 이 지점에서 뉴욕타임스가 확고한 '해자'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더 큰 시장에서 더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면서.

기존 산업에 머물면서 광고 시장을 먹겠다는 전략을 쓰는건 루퍼트 머독과 폭스가 쓰던 전략이다. 이들은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고.

뉴욕타임스는 이와는 완전히 다른 전략으로 지금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고, 버크셔 해서웨이도 이 점을 보고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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