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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보험업에 발을 디딘 지인과 오랜만에 저녁 식사와 가벼운 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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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보험업에 발을 디딘 지인과 오랜만에 저녁 식사와 가벼운 차 한잔.

평소에도 화려한 말솜씨로 주변을 들어다 놨다 해 온 지인은 저녁식사 내내 보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보험으로 마무리,

원래 전공이 마케팅이었던 것도 한 몫을 하여, 자신에게 딱 맞는 직업이라며 의기양양, 의욕충만.

지인의 열정적 삶에 요즘의 내 삶의 태도를 되돌아보니, 지인과는 완전 반대 상황이라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그런데

보험영업에 대해 듣다 보니 어째 "선거 홍보" 특히 선거운동과 상당히 유사하거나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듣는 재미가 솔솔.

특히 "지인영업"은 자칫 지인들로 부터 배척당하는 현타 올 수 도 있어서 멘탈 붕괴의 위험성도 공존한다는 말에 웃을 수 도 없고 울 수 도 없는 묘한 감정이.

그렇다고 무작정 "개척영업"으로 무차별 들이대다가는 미친 놈 소리 듣거나 민폐만 끼칠 수 도 있어서 요즘은 누군가로 부터 소개를 받거나 연락처 등을 제공 혹은 구매하여 영업하는 DB영업이나 단체나 법인 등 덩치가 있는 그룹을 소개받는 법인 영업 등등

그러나 지인이 이야기하는 최고의 영업은

다름아닌 "좋은 상품"이란다.

상품이 좋으면 뭘 해도 영업이 된다는데 이거야 말로 선거도 마찬가지.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주변지인들에게 혹은 불특정 다수에게 후보에 대해 영업하려고 해도

상품의 질이 좋으면 만사형통이고

상품의 질이 나쁘면 왠지 사기치는 기분만 들고 영업은 영업대로 안되고.

최소한 내가 살고 있는 부산의 민주당 후보들에게는 좋은 상품을 요구하고 싶고 좋은 상품이기를 바라며 덕분에 손쉽게 영업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질 나쁜 상품을 들고는 참으로 영업도 선거도 힘들다.

Talk Mast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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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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