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출신 주민들의 임시보호신분(TPS)이 종료되면서 메릴랜드 동부 해안 지역사회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솔즈베리의 아이티계 교회는 평소 500명 넘게 참석하던 주일예배 인원이 절반 이하로 줄었고, 영어수업과 브라이덜샤워, 바비큐 행사도 취소됐다. 주민들은 교회나 직장, 상점에 나갔다가 이민 당국에 체포돼 추방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집을 떠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수년간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일해 온 아이티인 약 35만 명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농장과 가금류 공장, 돌봄 분야에서 이주노동자 의존도가 높은 이 지역에서는 노동력 부족과 가족 생계, 종교·공동체 활동의 약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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