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꽤 많은 초등학교에서 운동장 축구나 피구 등 운동을 금지시키고 있다는 뉴스를 계속 봅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일부 학부형들의 아이들이 축구 등을 하며 놀다가 다쳤다며 불만과 항의 내지는 심지어 고소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학교측에서는 교사들에게 과도한 중압감이 발생한다며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과연 이런 몰지각한 학부모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지만, 아이들의 꿈과 우정과 즐거움을 빼앗는 것조차 인식 못하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빼앗아
버리는, 교육자의 책임을 저버리는 일부 학교의 조치는 더 어이가 없습니다.
청운중학교 시절 점심 시간이면 미리 도시락 다 까먹고 축구공 하나 들고 뛰어나가 아이들과 놀던 게 기억만으로도 즐겁습니다. 한 운동장에서 서너 경기를 동시에 해도 절묘하게 우리 팀을 찾아서 축구를 했지요 ^^
주말엔 운동장 네 구석마다 저마다 야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팀이 좋은 자리를 잡으려고 일찍부터 모여서, 두 팀이 합쳐 겨우 글러브 9개를 맞추거나 때론 몇명은 빈손으로 야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닝이 끝나면 모두 그자리에 글러브를 두고 이닝 교체 ^^
부디 아이들에게 이런 즐거움과 우정과 낭만을 강제로 빼앗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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