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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남편과 양육권 소송 승산있을까요?

저는 결혼 29년 차이며, 슬하에 자녀가 셋 있습니다. 현재 12살 딸의 양육권 문제로 소송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과도한 의심과 집착으로 인해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국에 온 지 거의 30년이 되었고, 한국 대학 시절부터 34년간 알고 지낸 남자 동기 두 명이 카카오톡 연락처에 있었습니다. 이들은 결혼 전에도 남편과 몇 번 만난 적이 있고,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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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29년 차이며, 슬하에 자녀가 셋 있습니다. 현재 12살 딸의 양육권 문제로 소송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과도한 의심과 집착으로 인해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국에 온 지 거의 30년이 되었고, 한국 대학 시절부터 34년간 알고 지낸 남자 동기 두 명이 카카오톡 연락처에 있었습니다. 이들은 결혼 전에도 남편과 몇 번 만난 적이 있고, 제 결혼식에도 참석했던 친구들입니다. 서로의 아이들은 한국에 있고, 평소에는 거의 연락하지 않으며 새해나 생일에 안부 메시지를 보내는 정도의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5월경 남편은 갑자기 제가 그 친구들과 “정신적 교류를 하는 것은 불륜”이라고 주장하며 연락처 삭제를 강요했습니다. 저는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30년 넘게 친구로 지내온 사람들이었기에 너무 당황스럽고 억울했지만, 갈등을 피하기 위해 결국 연락처를 삭제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남편의 의심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 휴대전화를 수시로 뒤지고, 통화기록과 문자내역을 확인했으며, 직장에 예고 없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어디에 있는지 묻는 문자를 수도 없이 보내왔고, 특히 업무 중 반복적으로 문자를 보내 갈등이 잦아졌습니다. 저는 직장에 찾아오지 말고, 문자도 적당히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오히려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남편은 과거 한국에서 살던 시기를 들먹이며 육체적인 외도까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한국에 2년씩 두 차례 체류했을 당시 각각 한 번씩 대학 동기를 만난 적은 있으나, 모두 낮 시간에 공개된 장소에서 만났고, 한 번은 다른 동기의 여자친구가 함께 있었습니다. 누구를 만나러 간다고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다녀왔고, 돌아와서 근황을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결혼 기간 동안 정신적·육체적 외도를 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반면 남편은 약 13년 전 두 명의 여성과 각각 외도한 사실이 있으며, 저는 그에 대한 증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지속적인 의심, 감시, 과거 사실 왜곡과 확대 해석은 정상적인 부부 갈등의 수준을 넘는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이러한 행동이 병적인 질투, 이른바 오셀로 증후군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랜 결혼 생활 동안 아이들을 돌보며 가정을 지켜왔고, 어떠한 부정행위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의심과 감시 속에서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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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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