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IL | 2026년 4월 7일 | 최민재 기자
미국 시카고에 건립된 오바마 대통령 기념 박물관(Obama Presidential Center)이 오는 6월 공식 개장을 앞두고 세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바마 재단에 따르면 해당 박물관은 2026년 6월 19일 일반에 개방되며, 개장에 앞서 6월 18일부터 기념 행사와 공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카고 남부 잭슨파크 일대 약 19에이커 규모로 조성된 대형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박물관을 중심으로 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공원 등이 함께 들어선다.
박물관 내부는 총 4개 층으로 구성되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의 삶과 정치적 여정, 그리고 미국 사회 변화 과정을 다루는 전시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기념관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간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한 ‘오벌 오피스’ 체험 전시다. 관람객들은 실제 크기로 제작된 집무실에 들어가 대통령 책상에 앉아보는 등 체험형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입장 방식은 시간 예약제(ticketed timed entry)로 운영되며, 박물관 관람은 유료이지만 캠퍼스 외부 공간은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오바마 기념관은 단순한 대통령 기념 시설을 넘어 민주주의와 시민 참여를 강조하는 교육·문화 공간으로 설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 측은 “과거를 기념하는 공간이 아니라 미래 변화를 위한 살아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시설이 연간 수십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시카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박물관은 일반 입장권(General Admission) 가격과 이용 범위를 공개했다. 이번 입장권은 박물관 내 모든 주요 전시 공간을 포함하는 통합 이용권 형태로 제공된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일반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총 4개 층 전시 공간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은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 복제 전시관’도 포함된다.
입장권 가격은 연령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2세 이상 방문객은 30달러를 지불해야 하며, 3세부터 11세까지 어린이는 23달러로 책정됐다. 2세 이하 영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요금 체계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해 설계된 것으로 보이며, 어린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해석된다.
박물관 측은 전시 체험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가격 정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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