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재활 하랬더니, '배우 여자친구'와 이탈리아서 데이트를...음바페 행동에 뒷목 잡은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 "가벼운 처신, 이해하기 어려워"
부상 재활 중인 킬리안 음바페가 시즌 도중 여자친구와 해외여행을 떠나자, 팬들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 CF 수뇌부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수뇌부가 음바페의 지나친 행보에 당혹감과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최근 때아닌 구설수에 휩싸였다. 이유는 다름 아닌 '눈치 없는' 휴가 때문. 그는 지난달 25일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다가 왼쪽 반건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전력 외 상태가 됐다.
이는 레알 입장에서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현재 이들은 라리가에서 24승 5무 5패(승점 77)로 2위에 머물러 있고, 1위 FC 바르셀로나(29승 1무 4패·승점 88)와의 승점 격차가 11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우승 트로피를 내준 상태다.
당장 다음 경기가 바르셀로나의 안방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리는 '엘 클라시코'인 만큼, 적지에서 라이벌의 우승을 축하하는 도열(파시요)을 서는 굴욕만큼은 막고자 하는 선수단의 간절함이 컸다.
그런데 재활에 매진해도 모자랄 음바페가 배우 출신의 여자친구인 에스테르 엑스포시토와 이탈리아 칼리아리로 여행을 떠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파장이 일었다.
음바페 역시 주위의 시선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유롭게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에 팬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극에 달했으며, 구단 역시 당혹감에 빠졌다.
'아스'는 이에 대해 "구단 측은 음바페가 카메라를 피하거나 최소한의 신중함도 보이지 않은 채 요란하게 휴가를 즐긴 것을 지적했다.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이 임박했고, 우승 향방을 가를 운명의 엘 클라시코가 코앞으로 다가온 중차대한 시점이다. 팀의 간판스타가 보인 가벼운 처신은 팀 관계자들조차 이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레알이 음바페에게 휴가를 허락한 것은 사실이다. 무릎 상태가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올 시즌 41경기 41골이라는 엄청난 헌신을 해왔음을 구단도 인정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귀중한 휴식 시간이 이런 식의 전국구 가십거리로 소모되는 것은 구단이 전혀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레알은 현재 안팎의 심각한 잡음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반기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포함한 일부 핵심 선수가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는 항명 논란이 일었고, 최근에는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사이의 갈등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기에 더해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과 다니 세바요스의 마찰 등 갖은 악재와 내분이 끊이지 않으며 구단 전체가 그야말로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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