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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바라보는 김건희 1차 판결

‘돋보이려 한 욕심’이 너무 많으셨던 김건희 여사님, 그래서 뉴욕대학교 수업 참관을 뉴욕대 졸업으로 기재하신 여사님.     지난 8월 전격 체포되었을 때에 이어 다시 한번 여사님이 뉴욕, 아니 전 세계에 돋보이게 됐다. 1월 29일 아침 미국 전역에 배달된 뉴욕타임스를 보시라.   뉴욕타임스에 실린 여사님 선고 소식 출처-<고물상주인>   여사님이 고개를 푹 숙이고 경찰관에게 끌려가 유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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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바라보는 김건희 1차 판결

‘돋보이려 한 욕심’이 너무 많으셨던 김건희 여사님, 그래서 뉴욕대학교 수업 참관뉴욕대 졸업으로 기재하신 여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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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전격 체포되었을 때에 이어 다시 한번 여사님이 뉴욕, 아니 전 세계에 돋보이게 됐다. 1월 29일 아침 미국 전역에 배달된 뉴욕타임스를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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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실린 여사님 선고 소식

출처-<고물상주인>

 

여사님이 고개를 푹 숙이고 경찰관에게 끌려가 유죄를 선고받는 사진이 대빡만하게 실려 전 세계에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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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3일 자 기사

 

지난 8월 체포됐을 때만 해도 사진만은 위풍당당 ‘검찰 출두샷’이었는데, 이번에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구부정한 ‘재판 출두샷’으로 보도됐다.

 

자, 그럼 이번 여사님 선고 관련 보도에서 뉴욕타임스는 뭐라고 타이틀을 뽑았는지 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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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너무 빨리 신분 상승하고, 너무 빨리 몰락한 한국의 퍼스트 레이디

 

부제목 : 남편(내란수괴)처럼 그녀도 감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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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내란수괴 커플샷’까지 실었다.

 

오프라인 신문의 지면뿐인가.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제목은 여사님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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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욕타임스>

 

제목 - 집안의 권력자(The Man) : 한 퍼스트 레이디의 부상과 몰락

 

부제목 - 김건희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전 퍼스트 레이디가 됐다. 그녀의 몰락은 그녀의 남편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시작되었다.

 

뉴욕타임스 기사 내용을 더 뜯어보면 볼수록 여사님은 더욱 돋보이신다. 예를 들면, 이런 부분이다.

 

김건희의 돋보임- 그리고 이 집안의 유일한 ‘권력자’인 듯한 그녀의 말투-는 가부장적인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다…. 김건희(53)는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처럼 되고 싶었지만,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수감되는 영부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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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굿모닝충청>

 

뉴욕타임스는 뿐만 아니라 오정희 특검보의 논고 내용까지 덧붙여 확인 사살했다.

 

“김건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입문 단계부터 ‘정치공동체’로 활동해 왔다.”

 

“공식적인 지위가 권한이 없는 김 여사가 대통령에 버금가는 지위를 향유했다.”

 

여사님이 V0이고 내란수괴는 V1에 불과함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쥴리’ 스캔들까지 전 세계에 알려줬다. (물론 확인된 바 없다는 단서는 붙였지만)

 

“소셜미디어에서는 김건희가 성형수술로 외모를 바꿨다는 주장, 김건희가 서울 나이트클럽에서 호스티스로 일한 사실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인터뷰가 퍼졌다. 김건희는 이 모든 소문과 샤머니즘(무속) 관련한 주장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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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속은 부인했던 것과 달리

김건희가 실제 했던 말

출처-<뉴시스>

 

뉴욕타임스뿐인가. CNN, BBC, ABC 등 미국 언론들도 김건희 실형 선고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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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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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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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BC>

 

그렇다면, 김건희 징역 선고를 본 일반 미국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김건희 선고에 대한 미국 시민 반응

 

한마디로, ‘신선한 충격’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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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잘했다. 트럼프 일가족의 부정부패도 처벌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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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사기와 부정부패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 그녀(김건희)는 지갑(디올백)을 받았지만… 멜라니아는 “영화”라는 걸 찍고 4천만 달러 뇌물을 받았다. 미국은 이제 법치주의 국가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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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마존에게 다큐멘터리 영화 하나 찍게 하고, 거기서 돈을 받았으면 됐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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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남편(윤석열 내란수괴)의 계엄령 시도에 비하면, 김건희가 선물 받은 건 별거 아니지, 그런데 그녀가 뇌물 받은 거에 대한 영화 한 편 나올까?”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지만, 변호사로서 봤을 때 김건희 1심 선고는 형편없었다.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징역 1년 8개월이 선고됐다. 때문에 한국인들은 해당 선고에 터무니없이 낮은 형량이라며 분노했다. 

 

그런데, 미국인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한국이 잘했다고 하질 않나, 부럽다고 한다. 그리고 동시에 트럼프의 와이프인 멜라니아의 “영화” 이야기를 한다. 왜 그럴까? 

 

이건 이 영화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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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가 1월 30일 미국 전역의 극장가에서 개봉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단순한 다큐 영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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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멜라니아’ 시사회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일가

출처-<게티이미지>

 

-제작비 4천만 달러, 미국 다큐 영화 사상 가장 비싼 영화 (음악 관련 다큐 제외)

 

-아마존, 디즈니 등 할리우드 영화사가 영화 제작 경쟁

 

-4천만 달러를 부른 아마존 베조스, 2천 1백만 달러를 부른 디즈니를 제낌 

 

-제작비 중 2천 6백만 달러가 멜라니아 트럼프 본인 출연료

 

-다큐 영화 사상 최대 홍보비 3천 6백만 달러 투입

 

-미국 전역 1천 2백 개 극장, 영국 등 20개국 동시 개봉

 

이 상황을 보고, 미국인들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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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쉣! 뻐킹! 이건 아마존 제프 베조스가 트럼프한테 대놓고 4천만 달러의 뇌물을 갖다 바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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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겨레> 링크

 

심지어 김건희도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만들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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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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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멜라니아’ 영화 시사회가 열린 1월 24일은 미네소타에서 미국민 알렉스 프리티가 ICE의 총에 맞아 죽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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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le>

 

전술했듯, 법적인 논리로도 김건희에 대한 우인성 판사의 선고는 ‘솜방망이 처벌’이 맞다. 그래서 많은 한국인이 분노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필자도 그렇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하에 있던 얼마 전 우리의 모습처럼, 미국인들은 현재 트럼프 정부하에서 분노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의 미국인들에겐 뭐가 됐든 부패한 영부인을 뇌물죄로 잡아 가둔 사실 자체가 더 주목되어 지는 상황이다.

 

어찌 됐든 한국에서는 부패한 영부인을 뇌물죄로 구속했지만, 미국에서는 그러한 영부인 찬양 영화를 개봉하고 있으니 말이다. 오죽하면 ‘텔레그레프’지는 ‘멜라니아’에 대해 이렇게 평했을까?

 

“이 영화는 랄프 로렌 명품을 끼얹은 2시간짜리 북한 프로파간다 영화다!”

 

자국민이 총에 맞아 죽고 잡혀가든 말든, 미국 전역 거리와 극장가에 영부인 찬양 영화가 나부끼는 것이 ‘민주주의 국가’ 미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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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나가라”를 외치며

트럼프 정부 비판 시위를 하는

미네아폴리스 시위

출처-<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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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는 우리가 미국의 판결을 보며 부러워만 했는데, 지금은 단지 김건희를 감옥에 보냈다는 사실만으로 “세상에, 영부인을 뇌물죄로 감옥에 보낼 수 있다니!”라며 미국인이 부러워하는 현실이다. 

 

물론, 미국인이 부러워하든 말든 우리는 우리의 갈 길을 가야 한다. 죄지은 만큼 벌을 받게 해야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이번에는 (선진 민주주의 국가 시민이라 자부하는) 미국인들의 반응이 다른 때와 사뭇 달랐고, 의외였기에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짚어봤다.  

출처: 딴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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