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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보로 한인 피살 사건 수사 진행

경찰 “외부 침입 가능성 낮아…고립된 사건으로 판단” 지역 교회 중심 애도 확산…부검 결과 수사 분수령 전망 그린스보로, N.C.=유에스코리안 박성희 기자 노스캐롤라이나 Greensboro에서 발생한 한인 여성 피살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건을 ‘고립된 사건(isolated incident)’으로 판단하고 추가 위협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인 김정자(영문명 Chong McDaniel·83) 씨는 지난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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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외부 침입 가능성 낮아…고립된 사건으로 판단”

지역 교회 중심 애도 확산…부검 결과 수사 분수령 전망

그린스보로, N.C.=유에스코리안 박성희 기자

노스캐롤라이나 Greensboro에서 발생한 한인 여성 피살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건을 ‘고립된 사건(isolated incident)’으로 판단하고 추가 위협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인 김정자(영문명 Chong McDaniel·83) 씨는 지난 17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재 사건은 살인(homicide)으로 분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은 현재까지 특정 용의자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추가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특히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수사 관행상 ‘고립된 사건’이라는 표현은 대중을 향한 무차별 범죄 가능성이 낮고, 사건 범위가 자택 내부나 면식범 등 특정 관계 내로 제한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된 물리적 증거와 함께 주변 영상 자료를 집중 분석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한인 사회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신앙심이 깊어 한인 교회와 지역 침례교회를 오가며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관계자는 “부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교회장으로 장례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지역 한인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고인을 오래 알고 지냈다는 한인 K씨는 “늘 남편과 손을 잡고 다니던 다정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런 소식을 접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Y씨 역시 “평소 따뜻하고 친절했던 분이라 더욱 믿기지 않는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 검시 절차에 따르면 1차 부검 결과는 통상 사건 발생 후 약 일주일 내 확인되며, 독성 검사 등을 포함한 최종 결과는 수 주가 소요될 수 있다. 향후 부검 결과가 공개될 경우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이 밝혀지면서 수사 방향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사소한 정보라도 알고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제보는 Crime Stoppers(336-373-100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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