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부호들의 기부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전체 재산 대비 비율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 전문지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상위 25명의 억만장자 기부자들이 생애 동안 기부한 총액은 약 275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 거액의 기부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보유한 전체 자산 대비 기부 비율은 14%에 그쳤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자산 증가 속도가 기부 증가를 앞지른 결과로 분석된다.
“많이 벌었지만, 더 많이 쌓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기술주 상승과 자산 가치 급등으로 초부자들의 순자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부 규모가 늘었음에도 상대적인 비율은 낮아졌다고 설명한다.
즉, 절대 금액은 커졌지만
재산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머스크·래리 페이지, 상위 25위 밖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세계 최고 부호들이 기부 순위에서는 제외됐다는 사실이다.
일론 머스크와
래리 페이지는
합산 자산이 1조 달러를 넘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이번 상위 25대 기부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이들이 보유 자산 대비 기부 규모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부 문화 변화, ‘양보다 비율’ 주목
이번 분석은 단순한 기부 금액보다 ‘얼마나 내놓았는가’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초부자들의 기부가 계속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기대치에 비해 충분한 수준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한 줄 정리
미국 초부자들은 역대 최대 금액을 기부했지만,
재산 대비로 보면 오히려 덜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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