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 교황청 대사에게 바티칸은 이번 전쟁에서 미국 편에 서야 한다는 식으로 압박하며 아비뇽 유수 드립까지 쳤다고 한다.
오죽하면 전광훈의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트럼프 버전 패러디 짤까지 돌아다니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이란 전쟁과 관련된 행보들에 있어 기독교적 색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개신교, 천주교, 이슬람은 지난 역사를 통해 피 비린내나는 십자군 전쟁과 참혹한 신구교 학살의 소용돌이 속에서 뼈저린 교훈을 얻고 근대에 이르러서야 그나마 종교분쟁의 소강 상태에 들어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런데 미국은 지금 평화를 외치며 전쟁을 중단하라는 교황청을 긁고, 이슬람 국가인 이란을 향해 굳이 기독교적 색채가 가득한 기도문으로 긁어대고 있다.
이는 종교적 분쟁의 씨앗을 마상 입은 저들의 마음에 던져대는 아주 미련한 짓이다. 이는 훗날 증오와 보복의 열매로 자라날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 모든 여파는 결국 무고한 다음 세대에게 전가될 것이다.
요지경 세상을 바라보고 있자나 찬송가 515장의 가사가 머릿속에 맴돈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하게된다.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할꼬!
아.. 그야말로 믿은 자여 어이할꼬이다.









답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