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님이 임명된 것에 대하여 보수언론들이 냉소적이거나 비판적이다. 이런 시크한 기사들이 서승만 대표에 대한 선입관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서승만 대표를 통해 앞으로 국립정동극장이 더 역동적으로 더 대중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결과물로 증명될 수 있다고 보면 어떨까?

영화 ‘왕사남’은 4월10일 기준으로 1622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했다. 한국 영화 2인인 1626만명의 극한직업까지 와 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 전미도와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 시소 소속이다.
이런 예는 백 가지도 넘는다. 그럴듯한 예술계 어른이 아니라 현장을 아는 펄떡거리는 인물들이 한류를 만들어 간다. 어떤 학자나 공직자 느낌이 나는 예술계 인사들보다 개그맨들 가운데 지식이 깊고 예술 전 분야에 걸쳐 탁월한 분들을 많이 보았다. ‘매불쇼’의 최욱은 개그맨이지만 재미와 설득력 있는 진행을 누구보다도 잘한다.
국민MC 유재석과 개그맨 출신이다. 개그맨은 낮은 예술인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즐겁게 다가온 예술이다.서승만 대표를 통해서 국립정동극장은 이 극장의 효시인 원각사의 취지에 부합하는 더 좋은 공연을 통해 정동을 세련되게 들썩거리게 할 것으로 본다.
보수 언론들의 냉소적인 것은 그들이 소위 신분제 같은 꼴통들이가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진보성향의 분들이 비판하는 것은 .... 한 번 더 다르게 보았으면 한다.
서승만 대표는 이런 냉소적인 비판을 알고 있기에 자신의 이력과 실적으로 증명하겠다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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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대표로 임명되었습니다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40년 현장의 숨결과 행정의 논리로 정동극장의 새로운 막을 열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이 자리는 화려한 영광일지 모르나, 저에게는 1982년 데뷔 이후 40여 년간 무대 위아래에서 마셨던 먼지와 치열했던 고민을 쏟아 부어야 할 엄중한 책임'의 자리입니다.
저의 임용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할 수 있는 우려와 시선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순한 수식어가 아닌, 지나온 '기록'과 '성과'로 저의 전문성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40년 현장 경험이 빚어낸 '무대 및 영상 전문가' 저는 카메라 앞의 연기자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MBC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본을 직접 쓰고 연출도 하며 기획자의 내공을 쌓았고, 영화감독으로서 메가폰을 잡으며 영상 예술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또한 MBC 마당놀이 연출,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수십여 편 이상의 작품을 직접 쓰기도 하고 연출도 하며 무대라는 거대한 판을 설계하는 법을 체득했습니다. 우리 전통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마당놀이 현장에서 익힌 호흡은 정동극장이 지향해야 할 콘텐츠의 본질과 맞닿아 있습니다.
행정학 박사가 설계하는 '이성적 조직 관리' 예술적 감성만으로는 공공기관을 이끌 수 없습니다. 저는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조직 운영과 공공 정책에 대한 이론적 기틀을 다졌습니다.
또한, 대학로와 구로에서 250석, 350석 규모의 민간 극장을 8년 이상 직접 운영하며 제작비 조달부터 인력 관리, 마케팅까지 문화예술계의 고충을 피부로 체감해 온 실무형 경영인입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온 '공공의 리더십' 저는 단순히 흥행만을 생각지 않고, '노노이야기'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뮤지컬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왔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2회 수상, 생활 속 작은 영웅 1호 선정 등 공공 영역에서도 진정성을 검증받았습니다.
정동극장은 이제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국민과 호흡하는 공공 문화 복지의 상징이 되어야 합니다. 편견보다는 실력으로, 구호보다는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마당놀이의 뜨거운 숨결부터 행정의 냉철한 논리까지, 제가 40년 넘게 묵묵히 걸어온 이 길들이 이제 정동극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우리 정동극장 가족들과 관객 여러분과 함께,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체적인 변화로 증명하겠습니다. 저의 기록이 정동의 미래가 되는 과정을 지켜봐 주십시오. 쉼 없이 달려온 40여 년의 기록을 통해 제가 걸어온 길과 정동의 미래를 함께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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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저는 역사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지난 15년 한결같이 페북에 탐구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공을 했기에 이렇게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신학을 전공했지만 신학에 대한 글을 올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음속에 올라오는 인문학에너지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서승만님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가 걸어 온 길과 문학작품은 그 어느 예술행정가가 이루지 못한 것을 해왔습니다.
댓글로 국립정동극장의 처음 원각사에 대한 탐구 글을 올립니다. 한 번 읽으시면 유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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